[Who Is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두형 기자
2019-12-2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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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생애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이다.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단순화를 추진하는 등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2년 11월15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학교 3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지냈다.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추구하면서도 업무에서 성과주의를 강조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할 때 ‘낙하산인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활동의 공과

    △투자자 수요에 맞춰 새 지수 개발
    한국거래소는 2019년 12월16일부터 코스닥시장의 지배구조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코스닥150 거버넌스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만으로 구성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수를 처음으로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ESG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투자할 방법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새 지수를 개발했다. 

    코스닥150 거버넌스지수는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150지수의 구성 종목 가운데 CJENM, GS홈쇼핑,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우수기업으로 꼽은 종목 30개로 구성됐다.

    새 지수가 출시되면서 한국거래소의 ESG지수는 모두 6개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 12월16일부터 부동산 및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리츠(REITs)는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기반으로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 배당률이 높은 리츠, 인프라 종목과 배당 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한 종목 13개로 구성됐다. 리츠 성과를 잘 반영하도록 지수를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 내 편입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했다.

    ▲ 한국거래소 실적.

    △주식시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간외 거래시간 단축
    정지원은 2019년 주요 성과로 주식시장의 매매서비스 개편을 꼽았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 4월29일부터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운영됐다.

    한국거래소는 여러 종목을 대량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날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협의된 가격에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간외 종가매매’제도 운영시간도 단축했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10분 동안만 허용된다. 변경 전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종가(단일가)로 거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에 주식을 사고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외 종가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시가 단일가매매 예상 체결가격 정보를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 9시까지 20분 동안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전 8시10분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30분 동안 정보를 제공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에 맞춰 코스닥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2019년 1월2일 신년사에서 코스닥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코스닥시장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니콘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코스피시장에 비해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낮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아 투자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코스닥시장에 먼저 상장했던 기업이 규모가 커지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해 코스피시장의 ‘2부리그’라는 인식도 있다.

    정지원은 코스닥시장 운영 권한을 코스닥위원회로 이관해 코스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시가총액이나 자기자본, 세전이익 중 하나만 만족하면 상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시장의 문턱을 낮췄다. 대신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분석보고서 제도를 도입해 시장의 투명성은 강화했다.

    이외에 외국기업에만 허용된 ‘공시대리인’제도를 코스닥 상장기업에 허용하고 코스닥시장의 벤치마크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KRX300도 발표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코스닥시장에 모두 101개의 기업이 상장했다. 인수합병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81개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 역시 21개로 2005년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2019년 3분기까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는 70개로 집계됐다.

    11월과 12월에 적지 않은 기업의 상장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상장 기업 수가 100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돼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왼쪽부터)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9년 5월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IBK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 강화
    정지원은 해외 거래소들과 잇따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3월15일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3곳 거래소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교류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만거래소와 협력한 성과로 2018년 6월11일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두 나라 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

    2018년 2월5일에는 태국거래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거래소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서로 제공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20일 스리랑카 콜롬보증권거래소와도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증권시장 운영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한국 정부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은 한국 정부가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경제사회발전을 돕는 원조사업 가운데 하나다. 

    2019년 7월에는 중남미지역 금융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자본시장 및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지수·투자'를 주제로 연수를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중남미개발은행(IDB)와 최초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중남미개발은행은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개발원조기관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돼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정지원은 2017년 11월3일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거래소가 투자자와 기업을 위한 시장친화적 서비스 기관이자 자본시장 발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거래소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찬우 전 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8월 물러나면서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행됐다. 정지원은 처음에는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지원을 철회했고 또 다른 후보였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 역시 자진해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이 유력후보로 급부상했다.

    결국 거래소 이사장후보 추천위원회는 2017년 10월24일 정지원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상대로 면접을 했고 정지원을 최종후보로 선택했다. 10월31일 주주총회에서 정지원이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 내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지원이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거래소를 배려한 인사라는 말도 나왔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신임 이사장 선임과정을 보면 기회가 균등하지도 과정이 공정하지도 않았다"며 "낙하산인사 근절과 함께 절차적 위법과 내용적 위선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절
    정지원은 2015~2017년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썼다.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전담 회사로 증권인수금융과 유통금융 등을 통해 증권시장에 자금과 증권을 공급하고 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탁금을 관리하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업무 등을 한다.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에 증권담보대출을 우대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증권금융이 우리사주 전담기관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우리사주제도 이용을 활성화하고 비상장기업의 우리사주 환금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도 연구했다. 우리사주제도는 노동자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보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 비전과 과제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9년 12월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한국거래소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활성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 정지원은 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을 때부터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지원은 2020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정지원은 2019년 10월10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진입요건 체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은 일반기업(4개), 이익미실현기업(5개), 기술성장기업(2개) 등 모두 11개 유형으로 나눠져 있다.

    코스닥 진입요건이 11개로 돼 있어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지원은 미래 성장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단순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기업의 시가총액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정보 공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제도를 도입했다

    정지원은 ESG 정보공개를 위해서 거래소 안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 마감 시간을 30분 앞당기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8월1일부터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주식매매시간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었다.

    증시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거래시간을 30분 늘렸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야기가 정치권과 사무금융노조 등에서 나오고 있다.

    정지원은 “투자자, 상장기업, 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0년 업무방향으로 △다양한 지수 개발과 투자상품 다각화 △구조화 증권시장 상품체계 개편 △장외 파생상품 거래 축약서비스 도입 △주식옵션 특화 신규시장 조성자 도입 △총선 테마주·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불법 공매도시장 감시 강화 등도 제시했다.

    ◆ 평가

    ▲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2016년 10월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무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금융부처에서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했으며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지내면서 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81학번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승희 전 국세청장 등과 동기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81학번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좌우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다.

    정지원은 미국 뉴욕주 변호사와 미국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에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업무를 평가할 때는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11월 거래소 이사장 취임사에서 “격의 없는 소통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원회의를 화상회의로 하거나 간단한 보고는 휴대폰 메신저로 받는 등 격의없는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또 토크콘서트, 직급별·기수별 식사 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한다.

    정지원은 장남식 전 손해보험협회장 등과 함께 부산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부금회’ 멤버로 알려졌다.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하지는 않으며 관료 출신답게 꼼꼼한 면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교는 천주교다.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정지원은 “성당에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전국의 천주교 성지를 돌아보는 것을 죽기 전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골프나 등산은 하지 않지만 계단 오르내리기로 건강을 챙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61층에 위치한 집무실에 가기 위해 50층에서 내려 걸어간다고 한다.

    ◆ 사건사고

    △노조 반대에도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선임
    한국거래소는 2019년 10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임재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각각 신임 파생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조효제 본부장과 임재준 본부장은 후보 추천 때부터 낙하산인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거래소 인사 과정에 개혁의지는 없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이사장의 정실 보은, 방탄 보신 의도만 보인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 실패, 공매도 개선책 미미 등은 정피아(정치권+마피아)와 금피아(금융위+마피아) 선임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책임론 불거져
    2019년 1월 한국거래소가 남녀차별, 수당미지급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지원을 두고 책임론이 불거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한국거래소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7건, 산업안전법 2건을 위반했다.

    위반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차수당 약 17억5천만 원 부족 지급 △연장근로수당 55만 원 과소 지급 △야간‧휴일근로수당 100만 원 과소 지급 △임신근로자 시간외 근로 위반 △여성 근로자 임금 외 금품 차별 △퇴직연금 770만 원 부족 지급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서면 명시사항 누락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부족 계상 △근로자 건강진단 업무 부적정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노동관계법 위반 의혹을 받아 2018년 11월14일부터 30일까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미국 상품거래법 위반해 과징금 받아
    한국거래소는 2019년 7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중앙청산소(CCP) 관련 규정 위반해 과징금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 등의 제재를 받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한국거래소는 15만 달러의 과징금을 내고 제3의 기관에서 평가한 기준 준수 여부에 관한 보고서를 앞으로 2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은행들이 노출하는 위험을 두고 공동기금을 쌓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17년 말 기준으로 보고할 때 공동기금이 부족하게 적립됐음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관련 정책·관행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018년 2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문을 보내 미국 상품거래법(CEA)을 위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으로 고발당해
    정지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 때문에 2018년 12월19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정지원을 비롯해 당시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6명 등을 업무상 횡령죄, 배임죄, 업무방해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직권남용죄 등 범죄를 저질렀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당시인 2016년도 반기에 실제로는 자기자본이 약 63억 원에 불과해 상장조건에 미달했음에도 재무제표를 조작해 불법으로 상장했다”며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를 결정해 주식 거래를 허용한 것은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12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정지원 등을 직권남용, 특경법상 배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

    2019년 12월 투기자본감시센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로 사건을 옮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노조의 이사장 취임 반대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8월 이사장 후보를 공모한 뒤 이례적으로 9월에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후보로 꼽히던 인물들이 물러나면서 ‘내정설’이 떠돌기도 했다.

    정지원이 2017년 10월24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되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거래소 노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장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절차의 공정성도 어겼다”며 “선임을 즉각 멈추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 원점에서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원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을 확정하고 2017년 11월2일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취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건물 로비에서 노조에 가로막혀 취임식을 열지 못했으며 다음날인 11월3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인사’ 논란
    정지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일하면서 낙하산인사를 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2016년 8월 한국증권금융의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조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한 홍보 및 연설 전문가이지만 금융분야 경력은 없었다.

    2016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 감사의 선임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자 정지원은 “조 감사는 여의도연구원에서 11여 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경제 지식을 쌓아왔다”며 “낙하산인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 경력

    ▲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이 2014년 12월3일 NH농협은행 광화문금융센터점을 방문해 ‘신 입금계좌지정제(안심통장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6년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996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산업자금담당관실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4년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을 지냈다.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으로 근무했다.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장으로 일했다.

    2008년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장을 지냈다.

    2009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으로 일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제27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81년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미국 로욜라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지원은 2018년 연봉으로 기본급 2억787만5천 원과 경영평가성과급 2억260만7천 원을 더한 4억1048만2천 원을 받았다.

    2014년 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할 때 재산 7억6500만 원을 신고했다.

    1982년 신장과 체중으로 5급 제2국민역으로 국복무를 면제받았다.

    ◆ 어록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11월3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복잡하게 세분화돼 있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단순화해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적시에 지원하는 한편 상장주관사의 기업실사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겠다.” (2019/12/10, 2019년 송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내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장지수상품(ETP) 상품은 투자 매력이 있는 금융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5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수 외에도 성평등, 인권 등 지수를 개발해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 (2019/09/20, ‘2019 글로벌 ETP 콘퍼런스 서울'에서)

    “한국거래소는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의주시하면서 준비된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위기상황 신속하게 대응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2019/08/09, 자유한국당과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에서)

    “현재의 매출액과 시가총액 기준이 기업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현실에 맞게 조정해 퇴출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을 제때 포착해 신속하게 퇴출 여부를 심사할 수 있게 실질심사 검토 대상도 확대하겠다.” (2019/07/09,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시장 퇴출제도와 관련해)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현재의 주주총회는 다양한 주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 거래소도 정부와 함께 상장사의 자발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9/05/28,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한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방안’ 공청회에서)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 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 (2019/01/02,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제가 예단할 수는 없다.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7인은 거래소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위원이다. 전적으로 기심위에서 결정 내릴 것이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8/12/10,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폐지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기업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공시 체계와 회계관리 제도 구축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11/01,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업 조찬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큰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 시장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 (2018/09/20,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에서)

    “대부분 코스닥 기업 공시 담당자는 인력 부족으로 재무, 회계, 투자 설명회(IR) 등 많은 업무를 겸임해 공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공시대리인 제도의 확대 적용으로 기업의 공시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공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07/16, 코스닥 상장 기업에 ‘공시대리인 제도’ 도입을 놓고)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의 첫 합작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마침내 증시에 상장해 기쁘다. 새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들은 한국과 대만의 정보기술(IT) 기대주에 풍성한 자금 조달 통로가 될 것이다.” (2018/06/11,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 합작 상장지수펀드인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의 상장을 놓고)

    “두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8/05/24, 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의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험자본 조달 기능을 하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KRX300선물과 ETF, 코스닥 150은 코스닥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의 재산 증식 기회를 넓히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03/26,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KRX300선물·ETF 상장기념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가 긴밀하게 협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다.” (2018/03/15, 일본 도쿄에서 한국거래소,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 등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공매도의 긍정적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순기능을 살리되 문제가 있으면 제재하는 철저한 원칙을 지켜갈 것이다. 개선의 요구가 있다면 항상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당장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의 첨병인 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조성해 시장참여자의 신뢰를 다지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태국거래소와 협력은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나라 자본시장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8/02/05, 태국거래소와 자본시장 협력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시장관리와 조직·예산 운영의 독립성을 높이고 유가증권시장과 경쟁을 유도할 것이다. 과거 실적보다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정비해 혁신기업 상장도 촉진할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고 준법 컨설팅을 강화해 위법행위의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도 전환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자본시장 적용도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해 창업·중소기업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 코스닥시장이 혁신적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만들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잡아내고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원칙준수, 예외설명 방식의 자율공시와 스튜어드십코드의 조기정착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거래소가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과 정보기술(IT)의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위한 창의적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단기자금시장과 증권대차시장의 시장 조성자로서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앞장서겠다.” (2017/03/08, ‘제14차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정기 콘퍼런스’에서)

    “증권사와 리스크를 분담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구조와 방식으로 자본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적극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고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 (2017/01/01, 2017년 신년사에서)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유도하는 다양한 금융개혁 방안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2016/03/15,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선 다수의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청약증거금 관리기관으로서 예치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01/20, 한국경제 ‘크라우드펀딩, 희망사다리 복원의 계기’ 칼럼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가나 벤처사업가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 (2016/01/07,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등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증권금융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할 것이다.” (2016/01/03, 2016년 신년사에서) 

    “한국증권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본시장의 유동성 공급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시장과 고객의 신뢰도 든든히 다져 나갈 것이다.” (2015/12/04, 제27대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업계와 당국은 소비자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과 발전, 그리고 소비자 보호가 기본 축으로 한다. 소비자보호와 보험사는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 (2012/04/17,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연금저축은 수익률이 낮고 상품 간 비교가 곤란한 데다 유지율도 낮아 노후대비 자금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했다.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 등에 대해 통합적으로 공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금저축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2012/04/04,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한 통합공시 및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으며)

    “기업 구조조정은 원칙적으로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한다. 다만 산업정책적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부처의 의견을 통해 정책적인 부분이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 (2009/02/04,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장 시절 ‘워크아웃 추진기업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하며)
  • ◆ 활동의 공과

    △투자자 수요에 맞춰 새 지수 개발
    한국거래소는 2019년 12월16일부터 코스닥시장의 지배구조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코스닥150 거버넌스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만으로 구성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수를 처음으로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ESG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투자할 방법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반영해 새 지수를 개발했다. 

    코스닥150 거버넌스지수는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150지수의 구성 종목 가운데 CJENM, GS홈쇼핑,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우수기업으로 꼽은 종목 30개로 구성됐다.

    새 지수가 출시되면서 한국거래소의 ESG지수는 모두 6개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 12월16일부터 부동산 및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리츠(REITs)는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기반으로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 배당률이 높은 리츠, 인프라 종목과 배당 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한 종목 13개로 구성됐다. 리츠 성과를 잘 반영하도록 지수를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 내 편입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했다.

    ▲ 한국거래소 실적.

    △주식시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간외 거래시간 단축
    정지원은 2019년 주요 성과로 주식시장의 매매서비스 개편을 꼽았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 4월29일부터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운영됐다.

    한국거래소는 여러 종목을 대량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날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협의된 가격에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간외 종가매매’제도 운영시간도 단축했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10분 동안만 허용된다. 변경 전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종가(단일가)로 거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에 주식을 사고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외 종가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시가 단일가매매 예상 체결가격 정보를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 9시까지 20분 동안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오전 8시10분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30분 동안 정보를 제공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에 맞춰 코스닥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2019년 1월2일 신년사에서 코스닥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코스닥시장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니콘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코스피시장에 비해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낮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아 투자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코스닥시장에 먼저 상장했던 기업이 규모가 커지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해 코스피시장의 ‘2부리그’라는 인식도 있다.

    정지원은 코스닥시장 운영 권한을 코스닥위원회로 이관해 코스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시가총액이나 자기자본, 세전이익 중 하나만 만족하면 상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시장의 문턱을 낮췄다. 대신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분석보고서 제도를 도입해 시장의 투명성은 강화했다.

    이외에 외국기업에만 허용된 ‘공시대리인’제도를 코스닥 상장기업에 허용하고 코스닥시장의 벤치마크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KRX300도 발표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코스닥시장에 모두 101개의 기업이 상장했다. 인수합병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81개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 역시 21개로 2005년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2019년 3분기까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는 70개로 집계됐다.

    11월과 12월에 적지 않은 기업의 상장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상장 기업 수가 100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돼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왼쪽부터)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9년 5월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IBK창공 부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 강화
    정지원은 해외 거래소들과 잇따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3월15일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3곳 거래소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교류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만거래소와 협력한 성과로 2018년 6월11일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두 나라 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

    2018년 2월5일에는 태국거래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거래소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서로 제공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20일 스리랑카 콜롬보증권거래소와도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증권시장 운영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한국 정부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은 한국 정부가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경제사회발전을 돕는 원조사업 가운데 하나다. 

    2019년 7월에는 중남미지역 금융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자본시장 및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지수·투자'를 주제로 연수를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중남미개발은행(IDB)와 최초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중남미개발은행은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개발원조기관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돼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정지원은 2017년 11월3일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거래소가 투자자와 기업을 위한 시장친화적 서비스 기관이자 자본시장 발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거래소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찬우 전 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8월 물러나면서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행됐다. 정지원은 처음에는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지원을 철회했고 또 다른 후보였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 역시 자진해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이 유력후보로 급부상했다.

    결국 거래소 이사장후보 추천위원회는 2017년 10월24일 정지원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상대로 면접을 했고 정지원을 최종후보로 선택했다. 10월31일 주주총회에서 정지원이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정지원 내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지원이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거래소를 배려한 인사라는 말도 나왔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신임 이사장 선임과정을 보면 기회가 균등하지도 과정이 공정하지도 않았다"며 "낙하산인사 근절과 함께 절차적 위법과 내용적 위선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절
    정지원은 2015~2017년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썼다.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전담 회사로 증권인수금융과 유통금융 등을 통해 증권시장에 자금과 증권을 공급하고 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탁금을 관리하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업무 등을 한다.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에 증권담보대출을 우대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증권금융이 우리사주 전담기관인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우리사주제도 이용을 활성화하고 비상장기업의 우리사주 환금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도 연구했다. 우리사주제도는 노동자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보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 ◆ 비전과 과제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9년 12월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한국거래소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활성화정책을 이어가야 한다. 정지원은 거래소 이사장에 내정됐을 때부터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지원은 2020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정지원은 2019년 10월10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진입요건 체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은 일반기업(4개), 이익미실현기업(5개), 기술성장기업(2개) 등 모두 11개 유형으로 나눠져 있다.

    코스닥 진입요건이 11개로 돼 있어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지원은 미래 성장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단순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기업의 시가총액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정보 공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제도를 도입했다

    정지원은 ESG 정보공개를 위해서 거래소 안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 마감 시간을 30분 앞당기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8월1일부터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주식매매시간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었다.

    증시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거래시간을 30분 늘렸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야기가 정치권과 사무금융노조 등에서 나오고 있다.

    정지원은 “투자자, 상장기업, 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0년 업무방향으로 △다양한 지수 개발과 투자상품 다각화 △구조화 증권시장 상품체계 개편 △장외 파생상품 거래 축약서비스 도입 △주식옵션 특화 신규시장 조성자 도입 △총선 테마주·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불법 공매도시장 감시 강화 등도 제시했다.

  • ◆ 평가

    ▲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2016년 10월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무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금융부처에서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했으며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지내면서 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81학번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승희 전 국세청장 등과 동기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81학번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좌우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다.

    정지원은 미국 뉴욕주 변호사와 미국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에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업무를 평가할 때는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11월 거래소 이사장 취임사에서 “격의 없는 소통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원회의를 화상회의로 하거나 간단한 보고는 휴대폰 메신저로 받는 등 격의없는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또 토크콘서트, 직급별·기수별 식사 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한다.

    정지원은 장남식 전 손해보험협회장 등과 함께 부산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부금회’ 멤버로 알려졌다.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하지는 않으며 관료 출신답게 꼼꼼한 면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교는 천주교다.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정지원은 “성당에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전국의 천주교 성지를 돌아보는 것을 죽기 전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골프나 등산은 하지 않지만 계단 오르내리기로 건강을 챙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61층에 위치한 집무실에 가기 위해 50층에서 내려 걸어간다고 한다.

    ◆ 사건사고

    △노조 반대에도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선임
    한국거래소는 2019년 10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임재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각각 신임 파생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조효제 본부장과 임재준 본부장은 후보 추천 때부터 낙하산인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거래소 인사 과정에 개혁의지는 없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이사장의 정실 보은, 방탄 보신 의도만 보인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 실패, 공매도 개선책 미미 등은 정피아(정치권+마피아)와 금피아(금융위+마피아) 선임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책임론 불거져
    2019년 1월 한국거래소가 남녀차별, 수당미지급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지원을 두고 책임론이 불거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한국거래소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7건, 산업안전법 2건을 위반했다.

    위반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차수당 약 17억5천만 원 부족 지급 △연장근로수당 55만 원 과소 지급 △야간‧휴일근로수당 100만 원 과소 지급 △임신근로자 시간외 근로 위반 △여성 근로자 임금 외 금품 차별 △퇴직연금 770만 원 부족 지급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서면 명시사항 누락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부족 계상 △근로자 건강진단 업무 부적정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노동관계법 위반 의혹을 받아 2018년 11월14일부터 30일까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미국 상품거래법 위반해 과징금 받아
    한국거래소는 2019년 7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중앙청산소(CCP) 관련 규정 위반해 과징금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 등의 제재를 받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한국거래소는 15만 달러의 과징금을 내고 제3의 기관에서 평가한 기준 준수 여부에 관한 보고서를 앞으로 2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은행들이 노출하는 위험을 두고 공동기금을 쌓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17년 말 기준으로 보고할 때 공동기금이 부족하게 적립됐음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관련 정책·관행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018년 2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문을 보내 미국 상품거래법(CEA)을 위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으로 고발당해
    정지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 때문에 2018년 12월19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정지원을 비롯해 당시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6명 등을 업무상 횡령죄, 배임죄, 업무방해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직권남용죄 등 범죄를 저질렀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당시인 2016년도 반기에 실제로는 자기자본이 약 63억 원에 불과해 상장조건에 미달했음에도 재무제표를 조작해 불법으로 상장했다”며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를 결정해 주식 거래를 허용한 것은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12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정지원 등을 직권남용, 특경법상 배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

    2019년 12월 투기자본감시센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로 사건을 옮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노조의 이사장 취임 반대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노동조합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8월 이사장 후보를 공모한 뒤 이례적으로 9월에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력후보로 꼽히던 인물들이 물러나면서 ‘내정설’이 떠돌기도 했다.

    정지원이 2017년 10월24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되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거래소 노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장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절차의 공정성도 어겼다”며 “선임을 즉각 멈추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 원점에서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원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을 확정하고 2017년 11월2일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취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건물 로비에서 노조에 가로막혀 취임식을 열지 못했으며 다음날인 11월3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인사’ 논란
    정지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일하면서 낙하산인사를 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2016년 8월 한국증권금융의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조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한 홍보 및 연설 전문가이지만 금융분야 경력은 없었다.

    2016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 감사의 선임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자 정지원은 “조 감사는 여의도연구원에서 11여 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경제 지식을 쌓아왔다”며 “낙하산인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 ◆ 경력

    ▲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이 2014년 12월3일 NH농협은행 광화문금융센터점을 방문해 ‘신 입금계좌지정제(안심통장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6년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996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산업자금담당관실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4년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을 지냈다.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으로 근무했다.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장으로 일했다.

    2008년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장을 지냈다.

    2009년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으로 일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제27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81년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미국 로욜라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지원은 2018년 연봉으로 기본급 2억787만5천 원과 경영평가성과급 2억260만7천 원을 더한 4억1048만2천 원을 받았다.

    2014년 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할 때 재산 7억6500만 원을 신고했다.

    1982년 신장과 체중으로 5급 제2국민역으로 국복무를 면제받았다.

  • ◆ 어록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7년 11월3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복잡하게 세분화돼 있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단순화해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적시에 지원하는 한편 상장주관사의 기업실사 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겠다.” (2019/12/10, 2019년 송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내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장지수상품(ETP) 상품은 투자 매력이 있는 금융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개발된 5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수 외에도 성평등, 인권 등 지수를 개발해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 (2019/09/20, ‘2019 글로벌 ETP 콘퍼런스 서울'에서)

    “한국거래소는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의주시하면서 준비된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위기상황 신속하게 대응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2019/08/09, 자유한국당과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에서)

    “현재의 매출액과 시가총액 기준이 기업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현실에 맞게 조정해 퇴출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을 제때 포착해 신속하게 퇴출 여부를 심사할 수 있게 실질심사 검토 대상도 확대하겠다.” (2019/07/09,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시장 퇴출제도와 관련해)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현재의 주주총회는 다양한 주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다. 거래소도 정부와 함께 상장사의 자발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9/05/28,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한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방안’ 공청회에서)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 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 (2019/01/02,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제가 예단할 수는 없다.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7인은 거래소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위원이다. 전적으로 기심위에서 결정 내릴 것이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8/12/10,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폐지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혁신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기업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공시 체계와 회계관리 제도 구축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11/01,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업 조찬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큰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 시장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 (2018/09/20,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에서)

    “대부분 코스닥 기업 공시 담당자는 인력 부족으로 재무, 회계, 투자 설명회(IR) 등 많은 업무를 겸임해 공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공시대리인 제도의 확대 적용으로 기업의 공시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공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07/16, 코스닥 상장 기업에 ‘공시대리인 제도’ 도입을 놓고)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의 첫 합작품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마침내 증시에 상장해 기쁘다. 새로 상장한 상장지수펀드들은 한국과 대만의 정보기술(IT) 기대주에 풍성한 자금 조달 통로가 될 것이다.” (2018/06/11,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 합작 상장지수펀드인 ‘한국·대만IT프리미어지수(ITP)’의 상장을 놓고)

    “두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8/05/24, 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의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험자본 조달 기능을 하는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KRX300선물과 ETF, 코스닥 150은 코스닥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의 재산 증식 기회를 넓히며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03/26,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KRX300선물·ETF 상장기념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가 긴밀하게 협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다.” (2018/03/15, 일본 도쿄에서 한국거래소,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 등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공매도의 긍정적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순기능을 살리되 문제가 있으면 제재하는 철저한 원칙을 지켜갈 것이다. 개선의 요구가 있다면 항상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당장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의 첨병인 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조성해 시장참여자의 신뢰를 다지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2018/02/07,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태국거래소와 협력은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나라 자본시장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8/02/05, 태국거래소와 자본시장 협력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해 시장관리와 조직·예산 운영의 독립성을 높이고 유가증권시장과 경쟁을 유도할 것이다. 과거 실적보다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코스닥 진입요건을 정비해 혁신기업 상장도 촉진할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고 준법 컨설팅을 강화해 위법행위의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도 전환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자본시장 적용도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8/01/02,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해 창업·중소기업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 코스닥시장이 혁신적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만들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잡아내고 사전예방을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원칙준수, 예외설명 방식의 자율공시와 스튜어드십코드의 조기정착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거래소가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 (2017/11/03, 제6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과 정보기술(IT)의 거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위한 창의적 전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단기자금시장과 증권대차시장의 시장 조성자로서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앞장서겠다.” (2017/03/08, ‘제14차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정기 콘퍼런스’에서)

    “증권사와 리스크를 분담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구조와 방식으로 자본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적극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고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 (2017/01/01, 2017년 신년사에서)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유도하는 다양한 금융개혁 방안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2016/03/15,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선 다수의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청약증거금 관리기관으로서 예치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01/20, 한국경제 ‘크라우드펀딩, 희망사다리 복원의 계기’ 칼럼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가나 벤처사업가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 (2016/01/07,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등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증권금융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할 것이다.” (2016/01/03, 2016년 신년사에서) 

    “한국증권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본시장의 유동성 공급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시장과 고객의 신뢰도 든든히 다져 나갈 것이다.” (2015/12/04, 제27대 한국증권금융 사장 취임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업계와 당국은 소비자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과 발전, 그리고 소비자 보호가 기본 축으로 한다. 소비자보호와 보험사는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 (2012/04/17,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연금저축은 수익률이 낮고 상품 간 비교가 곤란한 데다 유지율도 낮아 노후대비 자금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했다.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 등에 대해 통합적으로 공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금저축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2012/04/04,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한 통합공시 및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으며)

    “기업 구조조정은 원칙적으로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한다. 다만 산업정책적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부처의 의견을 통해 정책적인 부분이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 (2009/02/04, 금융위원회 기업재무개선지원단장 시절 ‘워크아웃 추진기업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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