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여수 도성마을 재생사업에 245억 규모 건물과 용역 지원 

▲ (왼쪽부터)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권오봉 여수시장, 하태훈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이 24일 오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

GS건설이 전라남도 여수시 도성마을에 스마트팜 건립 등 도시재생비용 245억 원을 지원한다.

여수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24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하태훈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이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도성마을에 세탁공장과 스마트팜 등을 짓는다. 마을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추가사업에 2040년까지 70억 원 상당의 현물과 용역 등도 후원한다.

도성마을은 GS건설에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동조합을 세워 세탁공장과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협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GS건설이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힘쓴다.  

GS건설은 현재 도성마을과 가까운 바다에 발전용량 74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용창출 인원은 140여 명, 연간 수익은 33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여수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성마을의 낙후된 환경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