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한 해외주식 상품권 선물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주식 상품권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온라인에서 해외주식 상품권 주는 서비스 내년 출시

▲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상품권 서비스 안내.


서비스는 기프티콘 선물하기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소액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상품권을 받은 사람은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상품권을 입금한 뒤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 소액으로 매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식 상품권을 주며 경제교육을 하는 사례가 있듯이 한국에서도 해외주식을 기프티콘처럼 주고받는 문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상품권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2021년 12월까지 서비스 사업화와 관련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다만 상품권을 1인당 하루 최대 1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기업이 판촉용으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상품권서비스를 내년 6월에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