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 경찰대학교 학장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3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을 경찰대학교 학장(치안정감)으로 내정했다.
 
경찰대학장에 이은정, 경찰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 이은정 경찰대학교 학장 내정자.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으로서 치안정감에 오른다.

이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경사 특채로 경찰이 됐다. 열월경찰서 서장, 서울마포경찰서 서장,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 부장 등을 거쳤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이자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조직에서 6명까지 임명된다.

이준섭 경찰대학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발령을 받는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청장은 자리에 머무른다.

다음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히기도 한다.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경무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직무대리(경무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경무관)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직무대리 직함이 없어졌다.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경무관),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경무관)도 치안감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