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의 항공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23일 오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한 불만을 표출해 남매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급등, 조현아 조원태 경영권 갈등에 계열사 강세

▲ 23일 한진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00%(7700원) 뛴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진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00%(7700원) 뛴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그룹 계열 대한항공 주가도 4.68%(1300원) 오른 2만9100원, 한진그룹 저가항공 진에어 주가는 4.11%(650원) 상승한 1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칼 우선주는 29.93%(1만850원) 뛴 4만7100원, 대항항공 우선주는 29.81%(2650원)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우선주 주가도 큰 폭으로 뛰어 두 종목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른 항공사 주식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2.46%(130원) 상승해 5420원에 장을 마감한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저가항공 에어부산 주가는 0.16%(10원) 하락한 6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의 모회사 AK홀딩스 주가는 0.75%(250원) 오른 3만3500원에, 제주항공 주가는 0.37%(50원) 내린 2만6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티웨이홀딩스는 1.96%(35원), 티웨이항공은 0.83%(50원) 내려 각각 1750원, 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