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4천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4천억 원 규모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 4천억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결정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조달자금의 사용목적은 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가운데 만기가 5년 이상이 되는 채권은 100% 자기자본으로 인정된다.

이 때문에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주로 사용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6월과 9월 각각 3천억 원, 4천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