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내놓는다

▲ 현대차는 20일 내년 CES에서 공개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얼개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요소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허브(HUB, 모빌리티 환승거점) 등 세 가지를 꼽고 구성요소 사이 긴밀한 연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에는 하늘을 새로운 이동통로를 활용함으로써 운전자가 여유시간을 지닐 수 있는 환경을 꾸리겠다는 비전이 담겨있다.

현대차는 운전자가 이동시간 동안 맞춤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개인화 설계기반 친환경 이동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위 두 개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허브를 배치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정의선 현대차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의 모습이 담겼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항공 모빌리티 관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출신의 핵심 인재를 항공 모빌리티사업부 수장으로 영입하며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