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D램 제품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SK하이닉스는 환경부로부터 10나노급 D램 제품 ‘LPDDR4’에 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10나노급 D램으로 ‘환경친화적 제품’ 인증받아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 채취, 제조, 사용, 폐기 등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원료 채취에서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20나노급 제품보다 26%가량 줄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2022 ECO비전’을 선언하고 2022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은 “SK하이닉스는 ‘2022 ECO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