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계열사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에 500억 원을 출자한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케미칼,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에 500억 출자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유상증자는 2020년 1월8일 진행되며 롯데케미칼은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의 보통주 1천만 주를 500억 원에 사들인다.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는 2013년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 고무회사 베르살리스SPA가 50: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로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물질(엘라스토머) 제조사업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의 시설 투자대금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일정이나 금액은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