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이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를 통합한 롯데케미칼을 이끈다.

롯데케미칼은 통합 대표이사 아래 기초소재사업과 롯데첨단소재사업으로 나눠 각각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와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 전무가 맡는다.
 
통합 롯데케미칼 대표에 김교현, 임병연과 이영준은 사업부 나눠 맡아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그룹 화학BU장.


1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사회를 열고 롯데케미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1일자로 완전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합병한다.

롯데케미칼은 고객과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으로 운영된다.

두 사업 분야의 특성이 다른 만큼 각 영역에서 핵심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롯데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통합회사 대표이사에는 김교현 화학BU장이 겸임한다. 기존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기초소재사업 대표를 맡게됐다. 롯데첨단소재사업은 이영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이끈다.

이영준 부사장은 1991년 삼성종합화학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제일모직 케미칼 연구소장, 삼성SDI PC 사업부장을 거쳤다. 이후 2016년 롯데첨단소재 출범 후에는 PC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로는 정경문 전무가 선임됐다.

정 전무는 1988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2014년 롯데정책본부로 이동해 비전전략실에서 일했다. 2016년 삼성유화사를 인수합병(M&A)한 뒤로 롯데정밀화학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본부장 역할을 맡아왔다.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로는 김용석 롯데케미칼 전무가 내정됐다.

김 전무는 1988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중국사업을 담당했다. 현재는 폴리머사업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