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0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7일보다 배럴당 0.01%(0.01달러) 하락한 배럴당 60.9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 보합, 미국 원유재고 줄었지만 유가에 영향은 미미

▲ 18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020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달러(0.11%) 상승한 배럴당 66.17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2월 둘째주 원유 재고가 110만 배럴 정도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0만 배럴에 감소량이 미치지 못하면서 유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했던 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감소 발표에 장중 상승 전환해 배럴당 61달러 선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을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며 “가솔린과 정제유 재고가 각각 253만 배럴, 151만 배럴 늘어났고 달러 역시 소폭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