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메리카우 지분을 인수하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를 품에 안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메리카우 지분을 19%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메리카우 지분 인수해 작가 송재정 품어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메리카우는 2016년 설립된 영상콘텐츠 기획기업으로 송재정 작가가 소속해 있다.

송 작가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나인’, ‘인현황후의 남자’, ‘더블유’ 등 드라마의 극본을 썼다.

송 작가가 쓴 드라마들은 다수가 해외에서 재창작된 만큼 해외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큰 스튜디오드래곤과 메리카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한국과 해외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가 출범하면서 우수 지식재산을 확보하는 중요성이 대두했다”며 “송재정 작가와 협력해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