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가 정부로부터 모바일상품권과 관련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KT엠하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ISMS-P'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T엠하우스, 모바일상품권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받아

▲ KT엠하우스 직원들이 ISMS-P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엠하우스 >


KT엠하우스는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쇼’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KT그룹의 계열사다.

'ISM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개인정보 보호 인증제도를 통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3개 부처가 100여 개의 보안성 요구 기준에 따라 심사한 뒤 이를 통과한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KT엠하우스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현금과 동일한 결제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서비스인 만큼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견고한 보안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T엠하우스는 이번 ISMS-P 인증을 받기 위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과 파기, 제3자 제공 등 모든 단계의 보안성을 고도화했다. 

또 서비스 접속기록과 행위 이력로그를 철저히 관리해 정보통신망법 등의 법적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이 업무용 PC를 반출할 때 물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서비스 암호키를 분리해 관리하는 등 외부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방법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KT엠하우스는 2017년부터 보안 전담팀을 따로 꾸리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KT엠하우스는 ISMS-P 인증을 받기 전에도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요구하는 금융회사들의 보안성 기준을 충족해 2019년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광주은행 등 전국 5개 거점 지역은행과 기업 사이의 거래(B2B)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이정호 KT엠하우스 사업총괄 상무는 “모바일상품권은 현금과 동일한 결제수단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의 활용도가 높아 서비스의 안정성과 정보보호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유지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