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중국 무전기 제조사와 함께 아시아 LTE 무전통신시장 공략

▲ (왼쪽부터) 안영신 KT파워텔 글로벌전략팀장, 엠케이 웡 하이테라 해외 영업 부사장, 김윤수 KT파워텔 대표이사 사장,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 김대윤 하이테라 한국지사 이사가 11월27일 호주 맬버른에 위치한 하이테라 지사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KT 자회사 KT파워텔이 아시아·태평양지역 LTE 무전통신시장을 공략한다.

KT파워텔은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잡고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아세안 10개 나라와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등 모두 1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KT파워텔은 기존에 3G통신환경을 사용하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 나라에 LTE통신망이 구축이 완료돼가고 있기 때문에 이 국가들에서 LTE 무전통신사업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을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파워톡은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해 2014년 10월 상용화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무전 솔루션이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진출은 파워톡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약 30년 동안 국내 무전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전통신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