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인 SK지크가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됐다.

SK루브리컨츠는 14일 SK지크가 ‘2019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SK지크 제품에 국민브랜드 로고를 부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 윤활유 SK지크,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2회째 뽑혀

▲ SK ZIC가 받은 '2019 러시아 국민 브랜드' 인증. < SK루브리컨츠 >


러시아 국민브랜드는 1998년부터 러시아 상공회의소와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2년마다 선정하는 러시아의 대표적 브랜드 인증이다.

SK루브리컨츠의 SK지크는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러시아 국민브랜드는 단순히 브랜드 인기투표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SK지크가 러시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러시아 윤활유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지난 10월 국내에만 출시한 신제품 ‘지크 제로’를 2020년 러시아에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는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를 수출하는 나라들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판매비중이 높은 주요 시장이다.

SK루브리컨츠는 1998년 러시아 윤활유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연간 최저기온이 영하 40도 수준인 러시아 기후 특성에 맞춰 저온 시동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는 등 품질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에서 품질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친환경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등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