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네 번째)이 16일 경기도 안성 공도읍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린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6일 경기도 안성 공도읍 농협안성교육원에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2021년 11월까지 청년농부사관학교 설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까지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200여 명을 배출했다. 새 교육시설이 설립되면 2022년부터 한 해 500명의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교육생 48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육시설을 세운다. 실습 및 연구 중심의 첨단 교육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고령화와 조합원 수 감소, 청년층의 농업 기피 현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 교육체계 구축과 전문교육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도 ‘한국의 청년농 5명을 소개해 주면 투자하겠다’고 말하는 등 한국 청년농업인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며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우수한 젊은이들을 농업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 교육과정, 졸업생 정보망 등을 통해 졸업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