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1플러스의 카메라 배치가 일부 유출됐다.

16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11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절반이 노출된 사진을 게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11플러스 사진 유출, 카메라 디자인 갤럭시A51 닮아

▲ 갤럭시S11플러스 후면카메라 디자인.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것이 진짜 갤럭시S11플러스 카메라”라며 “왼쪽에 초광각, 메인카메라, 잠망경줌 렌즈가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11 시리즈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잠망경 방식의 광학5배줌(폴디드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오른쪽의 정확한 배열은 알 수 없다”며 “플래시와 비행거리 시간측정(ToF)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대로라면 갤럭시S11플러스의 후면카메라 디자인은 ‘인덕션 형태’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A51과 비슷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12일 베트남에서 공개한 갤럭시A51은 직사각형 모듈에 L자 형태로 네 개의 카메라와 플래시를 배치했다. 왼쪽에 일렬로 세 개의 카메라가, 오른쪽에 플래시와 매크로(접사)카메라가 배치됐다.

이에 앞서 12월 초 유출된 갤럭시S11플러스 카메라 디자인은 렌즈와 플래시가 마치 다섯 개의 주사위 눈처럼 흩어져 있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아이스유니버스는 8일 “이 배치는 틀렸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스 제조사에 틀린 배열을 알려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