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디지털사업 강화와 조직 효율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1월1일자로 디지털 전담본부를 새롭게 만들고 리서치센터를 정예화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실시,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 한국투자증권 로고.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는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산업에 대비하고 미래 비즈니스모델 기획 및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 신사업 기획과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맡게 된다.

리서치센터는 리서치의 효율성, 투자금융(IB)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하되 기존보다 ‘슬림화’됐다. 기존 5개 부서를 3개 부서로 통합하면서 리서치를 필요로 하는 부서에 일부 인력을 전진배치했다.

이 밖에 3개 본부로 분리돼 있는 IB본부 위에 IB그룹을 두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함께 PF그룹으로 묶어 본부 사이 시너지를 제고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 승격, MT(Macro Trading)본부 안에 FX(Fixed Income)운용부 신설 등으로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 임원인사는 역대 최대폭으로 이뤄졌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오종현 MT(Macro Trading)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법인장 등 3명을 부사장으로 내정하고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2명의 승진인사 발령을 냈다.

다음은 한국투자증권 임원인사 명단이다.

승진 △부사장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 MT본부장 오종현 △부사장 KIS인도네시아 법인장 송상엽 △전무 PF그룹장 김용식 △전무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희주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강용중 △전무 KIS베트남 법인장 박원상 △상무 법인본부장 김태호 △상무 리서치센터장 윤희도 △상무 투자금융본부장 지현준 △상무 IB2본부장 이현규 △상무보 영남 PB2본부장 이창호
신규 선임 △감사본부장 박홍석 전무 △IB그룹장 배영규 △대체투자본부장 이정민 △PB3본부장 이용구 △IT본부장 최영목 △DT본부장 신봉관 △IB3본부장 이중헌 △PF1본부장 방창진
이동 △퇴직연금본부장 박종길 △종합금융본부장 고연석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