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0% 육박, 민생행보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질러

▲ 12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9.3%로 오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9.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주 집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6.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민생과 소통 행보가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진보층,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 충청권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50대와 대구 경북에서는 소폭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2%로 1.2%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9.5%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리며 6.5%,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하락하며 4.8%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4%,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61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