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로 본사를 옮겨 연구개발과 마케팅, 전략부문 시너지를 높인다.

LG이노텍은 본사를 서울시 중구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LG이노텍,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본사 이전해 조직 시너지 강화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계열사의 연구개발을 통합지원하는 기관이다.

LG이노텍은 2018년 10월 LG사이언스파크에 마곡 연구개발캠퍼스를 구축한 뒤 차세대 소재 및 부품을 개발해 왔다.

이번 본사 이전으로 마곡 연구개발캠퍼스의 연구개발기능과 본사의 마케팅, 전략 기능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동안 각각 따로 운영됐던 지원조직들을 통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LG이노텍은 본사 이전과 함께 직원 복지도 확충했다. 직장어린이집을 새 본사 1층에 설치했고 피트니스센터와 건강관리실, 심리상담실 등도 마련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창의적 공간”이라며 “본사와 연구개발캠퍼스가 함께 자리해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