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중국기업에 협동로봇 공급계약, 이병서 "입지 더 강화"

▲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샤오융상(肖永祥) 광둥 쑹칭 스마트테크 대표이사가 14일 중국 내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중국기업과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맺고 중국 남부지역 공략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14일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열린 ‘둥관 3C, 전자산업 스마트제조 콘퍼런스’에서 광둥 쑹칭스마트테크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쑹칭스마트테크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탄탄한 영업력과 풍부한 고객네트워크를 보유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화웨이, 샤오미, 폭스콘, P&G, 메이디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에서 컴퓨터(Computer), 통신(Communication), 소비자가전(Consumer Electronics) 등 3C 산업이 가장 밀집해 협동로봇 수요가 많은 중국 남부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과 적극적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두산의 기술력에 쑹칭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더해 중국 협동로봇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