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설, 영덕군에 1270억 들여 호텔과 리조트 건설하기로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경북 영덕군청에서 호텔·리조트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진건설이 경북도 영덕군에 대형 호텔·리조트를 건설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13일 영덕군청에서 현진건설과 함께 호텔·리조트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진건설은 2022년까지 경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2만1959㎡ 땅에 1270억 원을 들여 호텔·리조트를 짓는다. 

호텔·리조트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일반동과 지상 4층 규모의 테라스동으로 구성된다. 320개의 객실과 수영장, 컨벤션시설, 가족형 객실, 야외 풀, 실내 해수사우나, 마사지, 골프연습장, 옥상 바, 파티 휴게공간, 특산품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현진건설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고품격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주민 고용창출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5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호텔 건설공사와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