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인증받아

▲ 이명환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가족 친화 인증서를 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인정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경영진 의지,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 경영만족도 등을 평가해 모범적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정부사업 입찰과 포상심사 등에서 가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 사원의 절반 이상이 유연근무제도를 활용하는 점, 육아휴직 뒤 노동자의 복귀율이 100%에 이르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52시간 근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C오프제도, 시차 출퇴근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더욱 공고히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