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가 연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 5%대 올라, 아시아나항공 올해 안 매각 마무리 기대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13일 금호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5.12%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 주식은 이날 모두 25만7448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28억8500만 원이었다. 기관은 1만8551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517주를 순매도했다.

금호산업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6.41% 상승한 3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사실상 주식매매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매각 주도권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넘어가게 돼 금호산업이 받을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구주가격이 현격히 낮아질 수 있다.

매각대상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67% 상승한 5480원에,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 주가는 0.79%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