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용산이 될 것이다.

용산은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인 만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 용산이 비싼 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용산은 서울 도심에서 교통과 환경, 조망 등에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용산은 서울 지하철 4개가 지나는 곳이다. 여기에 신분당선과 GTX B 노선(남양주 마석역 ~ 인천 송도역)이 개통하면 6개의 철도망이 지나게 된다.

민족공원과 국제업무지구,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용산의 아파트나 오피스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다. 

용산은 이미 초고층 빌딩과 최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용산역 앞 한강로 일대의 도심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용산의 어떤 지역을 노려야 하나

자금에 여유가 있고 안정적 투자를 원한다면 ‘앞문’을 노려도 된다. 

실거주겸 투자로 아파트를 원한다면 ‘파크타워’와 ‘파크센터’, 이촌동의 아파트, 용산역 주상복합 ‘래미안더센트럴’, ‘푸르지오써밋’ 등 을 추천한다. 

장기적 투자를 감수할 수 있고 큰 수익을 원한다면 도심재개발 사업지역 안의 매물이 좋다. 

특히 ‘정비창전면’ 구역을 추천한다. 아직 조합 설립 전이지만 곧 조합 설립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형 부동산을 원한다면 오피스빌딩이나 상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좋다. 

자금이 적지만 큰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뒷문’을 권한다. 

원효로 일대, 용문동, 신창동, 산천동 등 재개발 가능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수익형 부동산은 효창공원역과 원효로 일대 국제업무지구 주변의 다가구주택이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적합하다.

완공한 ‘효창3, 4, 5’ 재개발구역과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6구역,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파1구역 등은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를 지나쳤다.
 
◆ 어떤 부동산이 가장 투자가치가 높을까

땅을 투자 최우선 순위로 놓아야 한다.

용산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잡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집이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 가장 좋은 가치를 지닌다.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을 찾아야 한다.

이 때 유의할 점은 건물보다 땅의 형태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땅을 매입할 때는 작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땅을 구할 수 없고 오히려 그 땅의 가격만 올리게 된다.
 
재개발 추진이 가능한 지역 안에 있는 오래된 집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다. 향후 아파트 입주권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지역 안의 물건을 구입할 때도 작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월세 잘 받을 수 있는 다가구주택과 빌라, 오피스텔 등도 투자 대상이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https://cafe.naver.com/goodrichmen
 
장인석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사에 공채로 입사해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했다. 퇴사 후 재건축 투자로 부동산에 입문, 투자와 개발을 병행하면서 칼럼 집필과 강의, 상담, 저술 등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2009년 7월부터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를 차려 착한투자를 위한 계몽에 열심이다. 네이버에 ‘착한부동산투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투자 성공방정식', '불황에도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전략', '재건축, 이게 답이다', '돈 나오지 않는 부동산 모두 버려라',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