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에 힘을 받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1%대 급등, 미국 연준 훈풍에 외국인 매수 몰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외증시가 상승해 코스피지수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sms 기준금리를 현재와 동일한 1.50~1.75%로 동결했다. 2020년 목표 금리도 기존 1.9%에서 1.6%로 낮춰잡았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081억 원, 기관투자자는 32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4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3.47%), 네이버(0.86%),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0.84%), 현대모비스(1.37%), 셀트리온(3.95%), 신한금융지주(1.26%) 등의 주가는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24%) 오른 636.9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지수가 1%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82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5.79%), 에이치엘비(2.79%), 펄어비스(4.28%), 스튜디오드래곤(1.84%), 케이엠더블유(0.80%), 휴젤(0.59%), SK머티리얼즈(2.30%), 헬릭스미스(2.24%), 파라다이스(0.53%)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33%) 주가는 내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0.7%) 내린 1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