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과 신혼부부 위해 양재역 인근에 청년주택 379세대 공급

▲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양재역 부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서초구에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들어선다.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12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3년 3월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379세대 가운데 88세대는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조성된다.

신혼부부의 주거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인 셰어하우스 32세대가 만들어지고 공유주방, 북카페, 스카이라운지도 생기는 등 2030 청년세대를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2018년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는 서울시가 직접 공급하고 공공지원주택 12만 가구는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4만5천 호가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 2030 청년세대에 우선 공급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등 공공주택 공급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