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전시관 열어

▲ 두산인프라코어가 11~14일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건설기계와 엔진 주요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가 응우옌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회 위원장에게 GL11K 차량용 엔진 모델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건설기계와 엔진 주요제품을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까지 이어지는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MAF)’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엑스(COEX)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기계전시회로 올해로 2번째 열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The power to move Vietnam)’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DX12(차량용), DX22(발전용) 등 전자식 엔진 신제품을 포함한 엔진 6종, 베트남 주력제품인 5톤급, 14톤급 휠 굴삭기, 타이어 신제품 및 오일 등 부품을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굴삭기시장에서 10월 기준 점유율 23.5%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용 엔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뒤 삼코(SAMCO), 트라코메코(TRACOMECO) 등 베트남 상용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7월 설립한 현지 엔진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에게 엔진 관련 정보 및 기술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기계산업 수출 국가 가운데 3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수출 다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