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6%로 올라, 진보층과 40대 이하 핵심 지지층 결집

▲ 12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지지율 주중 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8.6%로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8.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1.1%포인트 내린 47.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생법안과 2020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보도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진보층과 40대 이하, 서울과 호남 등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진보층,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50대, 대구 경북 경기 인천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0.9%로 0.9%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9.3%로 2.1%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며 6.7%, 바른미래당은 0.2% 내리며 4.7%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4%,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떨어진 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9일부터 11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8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