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사업에 힘입어 2020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2020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 구조조정으로 4분기 7140억 원, 2020년 1분기 2040억 원의 적자를 내지만 늦어도 2020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중소형 올레드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이 사업의 영업적자가 7290억 원 축소될 전망”이라며 “2020년 영업이익은 6057억 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영업이익 3조3천억 원을 내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4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 정부가 5G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중국 내 5G기지국은 2019년보다 4.3배 늘어난 65만 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수요가 6억2천만 대로 3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CDTV패널 가격은 2020년 1월부터 반등해 9개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한국업체의 LCD 생산능력이 32.4% 줄어드는 데다 BOE 등 중국과 대만 LCD업체의 영업적자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LCD산업의 패권이 중국에 넘어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업체가 LCD 가격 협상력을 쥐게 됐다”며 “한국에게 올레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2020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 구조조정으로 4분기 7140억 원, 2020년 1분기 2040억 원의 적자를 내지만 늦어도 2020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중소형 올레드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이 사업의 영업적자가 7290억 원 축소될 전망”이라며 “2020년 영업이익은 6057억 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영업이익 3조3천억 원을 내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4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 정부가 5G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중국 내 5G기지국은 2019년보다 4.3배 늘어난 65만 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수요가 6억2천만 대로 3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CDTV패널 가격은 2020년 1월부터 반등해 9개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한국업체의 LCD 생산능력이 32.4% 줄어드는 데다 BOE 등 중국과 대만 LCD업체의 영업적자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LCD산업의 패권이 중국에 넘어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업체가 LCD 가격 협상력을 쥐게 됐다”며 “한국에게 올레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