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캐피탈의 새 대표이사로 전영삼 부사장이 선임됐다.

KDB캐피탈은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DB캐피탈 새 대표에 전영삼, 산업은행 출신으로 현재 부사장

▲ 전영삼 KDB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이에 앞서 KDB캐피탈은 11월22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전 부사장은 1962년에 태어나 1989년에 산업은행에 들어갔다.

그 뒤 산업은행 기획조정부장,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을 거쳐 2월 KDB캐피탈 부사장에 올랐다.

산업은행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며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은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DB캐피탈은 1999년 한국산업리스와 한국기술금융이 합병해 출범했다. 한국산업리스는 1972년 산업은행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여신금융전문회사다.

KDB캐피탈은 현재 설비리스, 벤처투자, 기업대출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