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올해 넥스트라운드 마무리, 이동걸 "벤처생태계 연결에 최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KDB 넥스트라운드’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행사에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가 끊임없는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각 벤처생태계를 연결하고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대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벤처생태계의 혁신과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KDB산업은행이 운영하는 벤처투자플랫폼이다. 2016년 출범한 뒤 모두 325라운드에서 1171개 혁신기업들의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49개 기업이 1조45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19년에는 KDB 넥스트라운드의 핵심가치를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설정하고 지역과 수도권, 대한민국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연결을 위한 다양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7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을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글로벌기업의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스페셜 기업설명회 무대도 이어졌다.

이후에는 ‘벤처생태계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토론과 함께 벤처생태계와 KDB 넥스트라운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2회 KDB 넥스트라운드 어워드’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을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성공적으로 주최한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5개 기관이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