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 정재훈 "원전 생태계 유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11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통·상생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에서 원자력 관련 기관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자력 관련 기관 대표들과 함께 원자력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소통·상생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중공업, 수산인더스트리, 국책연구소 등 12개 기관의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상생, 동반성장, 소통협력 등과 관련해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돌아보고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센터 기반 조성 추진현황을 살폈다.

원전 해체사업 활성화방안 등 최근 원자력 현안도 공유했다.

원자력 유관기관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간담회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센터와 원전 해체연구소를 경주지역에 설립하고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출자하는 일 등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19년 한해 원자력 관련 기관이 힘을 모은 덕에 건전한 원전 생태계 유지와 지역상생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원자력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