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이 중국 공기업의 5억 달러 규모 후순위 영구채 발행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5억 달러(약 5950억 원)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된 뒤 6일 성공적으로 발행업무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중국기업 5억 달러 후순위 영구채 발행 성공

▲ 미래에셋대우 로고.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건설업과 건설 관련 투자업을 하고 있다.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SASAC)가 직접 관리하는 공기업이기도 하다.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 영구채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한국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170여 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4시간도 안 돼 마감됐다.

수요예측을 통해서는 41억 달러(약 4조9천억 원)가 모였다. 목표 조달금액(5억 달러)을 8배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의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법인의 IB(투자금융)본부와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그룹의 국내외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적극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