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45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현대로템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제2회 사모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45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차입금 상환 목적"

▲ 이건용 현대로템 대표이사.


2020년 1월에 만기되는 제24-1회 무기명식 이권부 공모사채의 상환일정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차환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금융상품으로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도 불린다. 통상 만기는 30년 이상으로 결정된다.

현대로템은 12월 안에 450억 원 이내 규모로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 이자율 등 발행조건은 시장상황 등에 따라 향후 결정된다.

현대로템은 11월에도 2020년 1월 만기가 다가오는 공모사채의 차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두 106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4.5%의 이자율로 발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