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 확대와 디지털역량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 주가 상승 전망", 해외사업 확대와 디지털부문 성장 지속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제일기획 목표주가 3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유럽에서 닷컴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현지 자회사인 펑타이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남미와 중앙아시아에서는 디지털과 리테일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북미지역에서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혔다.

제일기획은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디지털 중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수합병을 모색하고 있다”며 “추가적 인수합병이 더해지면 2020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705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0.2% 줄고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