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조직 확대를 계기로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한다. 

코레일테크는 상시 근로자가 2014년 842명에서 최근 5300여 명까지 늘어난 데 따른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테크 안전관리체계 구축 추진, 정광호 "정규직 전환 따른 대응"

▲ 코레일테크가 10일 상시근로자 확대에 따른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을 내놓았다. <코레일테크>


정부의 비정규직 전환정책으로 상시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안전업무 범위도 확대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코레일테크는 모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안전경영본부에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물을 토대로 현장 안전문화를 강화하면서 관련 체계도 확립하기로 했다. 

먼저 현장 노동자 대상의 안전교육 실태를 측정한 뒤 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포상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코레일테크는 사업분야별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진행할 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등 법적 기준에 맞는 인원의 선임방안 등도 확정하기로 했다.

정광호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조직이 커지면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대응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하는 때가 왔다”며 “이런 실정을 반영해 중장기 안전경영계획을 세워 철도안전 이미지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