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공장자동화 솔루션기업 비스텔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 인공지능∙클라우드 기술 접목한 설비관리 솔루션 내놔

▲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설비의 현재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일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사전 검증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예지 보전 기능을 통한 설비 및 주요 부품의 수명이 20% 이상 연장되고 설비의 생산성 향상 및 유지보수의 최적화를 통해 평균 15%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조업계에서 쓰던 기존 설비관리 솔루션은 막대한 구축∙유지 비용이 필요하고 설비 증설을 할 때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며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런 부분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비스텔이 들고 있는 제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설비업체가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 모델성능 관리 및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