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현대HCN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현대홈쇼핑은 10일 “SK텔레콤이 티브로드에 이어 케이블 4위인 현대HCN도 합병을 추진한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대홈쇼핑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HCN을 SK브로드밴드에 합병하거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현대HCN 합병이나 지분매각 검토하고 있지 않다"

▲ 현대홈쇼핑 로고.


9일 뉴스1은 현대홈쇼핑이 SK텔레콤을 현대HCN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합병 조건 등을 논의해오다가 최근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합병방식은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현대HCN을 인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공식적으로 인수합병 발표는 2020년 1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HCN 지분은 9월30일 기준으로 현대홈쇼핑이 38.34%, 현대쇼핑이 11.05%, 현대백화점이 11.03%, 현대그린푸드가 5.79% 등 현대백화점그룹이 66.21%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