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시스템을 업무에 도입했다.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도입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인지 기반(Cognitive) RPA까지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인공지능 기술 접목한 자동화시스템을 업무에 도입

▲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도입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인지기반(Cognitive) RPA까지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인지 기반(Cognitive) RPA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방식이다. 패턴 인식과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등 사람의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업무에 사용될 수 있다.

기존 RPA는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단순한 규칙을 지닌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었다.

오렌지라이프는 연말정산 시즌에 집중되는 보험거래조회서 발행과 웹팩스로 접수된 보험금청구서류 인식 등 계약심사와 보험금심사, 고객지원 분야 등에 인지기반(Cognitive) RPA를 우선 적용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RPA 자동화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한상욱 오렌지라이프 IT그룹 상무는 “3년 전 RPA를 도입해 90여 개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하며 단순 반복업무에는 먼저 로봇을 떠올릴 정도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적극적 RPA 도입과 더불어 데이터분석가 양성 등 직원들의 고부가가치 업무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