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스킨푸드 전 대표가 쇼핑몰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11월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청구된 조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발부했다.
 
스킨푸드 신화 전 대표 조윤호, 쇼핑몰 수익금 횡령 혐의로 구속돼

▲ 조윤호 스킨푸드 전 대표.


올해 1월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단체는 조 전 대표가 스킨푸드 온라인쇼핑몰 수익금 50억여 원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변필건)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 전 대표는 2004년 스킨푸드를 세워 국내 대표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로 키워 냈다.

하지만 투자 실패와 경쟁 심화로 2018년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회생법원이 1월 조 전 대표를 스킨푸드 법정관리인에서 해임하면서 경영에서 배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