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가전 발굴과 기존 가전 개선 위해 고객 아이디어 모아

▲ LG전자는 6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가전 고객자문단’ 40명과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고객자문단이 LG전자 가전제품을 관람하는 모습. < LG전자 >

LG전자가 새로운 가전을 발굴과 기존 제품의 개선을 위해 고객자문단의 의견을 들었다.

LG전자는 6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가전 고객자문단’ 40명과 LG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자문단은 LG전자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신제품이나 제품 개선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을 적용하는 제품의 확대, 사용 편의성 강화 등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쿡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고객이 따로 조작하지 않아도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7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자문단 40명을 선정했다. 새로 개발한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거나 새 가전제품을 내놓는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자문단은 8월부터 매달 새로운 가전을 기획하기 위한 모임에 참석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 등을 평가했다. 

LG전자는 내년에도 신가전 고객자문단 2기를 모집해 지속해서 고객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박희욱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전자 생활가전에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