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교육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미국 정보통신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12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의 매장에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무료 코딩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임 이용한 무료 코딩교육 제공

▲ 11월30일 SK텔레콤 서울 보신각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시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건설 게임이다. 

코딩 수업은 알고리즘 및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제 코딩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능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로봇 '알버트'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코딩교육을 제공해왔는데 이번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한 코딩교육 출시를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코딩 교육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마인크래프트 코딩교육은 SK텔레콤의 온라인 홈페이지인 티월드(T World)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교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컴퓨팅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며 "SK텔레콤과 함께 더 많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사회적 가치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은 필수”라며 “5G통신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SK텔레콤의 유·무형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