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5G통신 기반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차별적 가치 만들어야"

▲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 KT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5G통신 기반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KT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황 회장은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통신역사와 함께한 KT가 올해 세계 최초 5G통신 상용화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KT가 5G통신 기반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1등 KT인상 수상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등 KT인상은 KT그룹에서 일하는 6만여 명의 임직원에게 업무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올해 대상은 ‘5G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가 받았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포상금 3억 원이 주어졌다. 

5G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는 5G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점과 5G통신 커버리지 확대 및 가입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4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5개 팀과 그룹사가 특별상을, 6개 팀과 프로젝트 그룹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인공지능 기기 최초로 가입자 2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인공지능 ‘기가지니’를 만든 ‘AI 1등 태스크포스’와 인공지능 영상보안솔루션을 담당한 ‘그룹 기가아이즈 1등 태스크포스’, 인공지능을 통해 기계소리를 분석하고 고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를 개발한 태스크포스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올해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회적가치기여상은 ‘1등 워크숍 외부확산 태스크포스’와 ‘DMZ 대성동 5G빌리지 태스크포스’가 받았다. 

사회적 가치 기여상은 2018년 신설된 상으로 동반성장과 공유가치 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KT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각 3천만 원, 특별상·혁신상·사회적가치기여상을 받은 팀은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