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춘천과 홍천에서 ‘중국복합문화타운’ 프로젝트 시작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왼쪽부터), 로어화 인민망 총편집장, 자오지아밍 인민일보 국제부 주임, 쉬정중 인민일보 부총편집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궈 인민일보 대외교류협력부 주임, 박창범 대한우슈협회 회장,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 등이 6일 중국 베이징 인민망 본사에서 열린  ‘중국복합문화타운’ 프로젝트의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코오롱글로벌은 6일 중국 베이징 ‘인민망(人民網)’ 본사에서 ‘중국복합문화타운’ 프로젝트의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다음 콘텐츠 설계 및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 기관, 금융사 등 잠재 투자자와 기타 업무파트너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이사를 비롯해 쉬정중 인민일보 부총편집장, 로어화 인민망 총편집장, 저우위보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등 두 나라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복합문화타운 프로젝트는 인천차이나타운, LA차이나타운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에 착안해 체계화되고 계획된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될 중국문화타운은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 내에 120만㎡(제곱미터)의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체험시설로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을 비롯해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접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이 들어선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국복합문화타운 개발을 통해 강원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등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