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미국 에어택시업체 ‘오버에어’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로부터 오버에어 지분 30% 인수를 5일 승인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298억 원이다.  
 
한화시스템, 미국 에어택시사업 '오버에어' 지분 30% 인수하기로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오버에어는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에어크래프트’에서 에어택시사업을 위해 분사한 회사로 우버의 에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 가운데 한 곳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해 오버에어가 추진하는 개인용 항공 운송수단(PAV) 개발에 참여하고 관련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최종 지분취득은 미국 산업보안국(BIS)의 특수 유출 허가를 받은 뒤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