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6일 새벽 신정차량기지 안에서 특수차가 탈선해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에 이르는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까치산 신정지선 탈선사고, 운행 지연

▲ 서울교통공사는 6일 새벽 신정차량기지 안에서 특수차가 탈선해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에 이르는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전 6시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으나 오전 7시 현재 평소보다 열차가 줄어 지연 운행되고 있다.

이 사고에 영향을 받는 2호선 신정지선 구간의 지하철역은 신도림역, 도림천역, 양천구청역, 신정네거리역, 까치산역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노선의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45인승 버스1대와 승합차 3대를 투입해 신정네거리역~신도림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10분경 신정차량기지 안에서 운행하던 특수차가 제동이 안되면서 출고선 차단막과 부딪힌 뒤 탈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호선 신정지선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서울교통공사는 인력을 긴급투입해 오전 4시50분경 탈선한 특수차를 복구해 열차 운행 준비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