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 위해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 열어

▲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 센터장(왼쪽 여덟 번째)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왼쪽에서 아홉번째)이 SK그룹 정보통신기술 계열사, 파트너사의 주요 임원들과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NEW ICT 프라이드 어워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를 개최했다.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는 SK텔레콤이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 한 해의 성과를 자축하고 다음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14년 동안 이어져왔다.

기존에는 ‘파트너스 데이’라는 이름의 행사였지만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초대 대상 역시 SK텔레콤 파트너사에서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의 파트너사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등 SK그룹 계열사의 우수 파트너사와 각 사의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낸 38개 우수 파트너사에게 인증패와 포상패를 전달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수상한 파트너사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우수 파트너사에는 5G통신 분야 파트너사가 많이 포함됐다. 5G통신 중계기·프론트홀 장비 공급사, 5G통신 인프라 구축 파트너사, 5G통신 빌딩 내부(인빌딩) 솔루션 장비 개발사 등이 우수파트너사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 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거래를 할 때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 동안 7543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분야는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금융지원(동반성장펀드, 경영안정자금) 등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SK텔레콤은 7년 동안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반성장기업”이라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SK텔레콤이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통신업 전반에 동반성장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 센터장은 “5G통신 원년이었던 올 한해 SK텔레콤이 이뤄낸 성과는 소중한 파트너사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