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신생기업 발굴 위한 '퓨처나인' 3기 데모데이 열어

▲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1월4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퓨처나인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 3기 프로그램 참가기업의 사업현황과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4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데모데이에 해치랩스(블록체인 솔루션), 소프트베리(전기차 통합 플랫폼), 얌테이블(수산물 유통 플랫폼) 등 11개 기업이 참가해 사업모델 및 KB국민카드와 진행한 협업사례를 발표했다고 KB국민카드가 5일 밝혔다.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퓨처나인 프로그램 참가기업과 주요 스타트업의 포인트를 거래할 수 있는 ‘포인트 교환 플랫폼’ 구축사례를 우수 협업사례로 발표했다.

퓨처나인의 대표적 협업사례로 2기 프로그램 참가기업인 ‘트립비토즈’와 KB국민카드가 공동으로 개발해 12월 선보이는 ‘자유여행(FIT) 플랫폼’도 투자자와 관계자들에게 공개됐다.

KB국민카드는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이 높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사업모델 연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사업모델 연계 또는 후속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카드사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3년 동안 펼친 미래생활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 노력은 물론 프로그램 성과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 프로그램이 혁신의 아이콘이자 대기업이 진행하는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의 모범사례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