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는 게임 플랫폼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펄어비스 주가 오를 힘 갖춰", 플랫폼 확장과 해외진출로 실적 좋아져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롭게 제시했다.

4일 펄어비스 주가는 1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엔진을 통한 게임개발이 가능해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회사"라며 "동일 지식재산(IP)의 플랫폼 확장과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핵심 지식재산 '검은사막 모바일'을 12월11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50여 개국에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검은사막은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누적 매출 3천억 원을 내는 등 실적을 거두고 있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펄어비스는 2020년 신작게임 출시를 통해 지식재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기존 지식재산의 플랫폼 확장과 '섀도우 아레나' 등 신규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2020년은 게임 라인업이 4배로 확장되는 지식재산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2018년 4분기 인수한 'EVE' 지식재산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신규 지식재산인 '섀도우 아레나'와 '붉은사막', '도깨비', 'PLAN8' 등을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68억 원, 영업이익 239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추정 실적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